대실료는 무료

마음을 지켜보라

눈이슬픈남자 2016. 8. 12. 22:46

 



우리가 법을 공부하는 가장 큰 목적은 고통을 초월하여 평화와 행복을 얻는 것이다.우리가 공부하는 것이 물리적인 현상이든 정신적인 현상이든.마음에 관한 것이든 심리적인 요소들에 관한 것이든 고통에서 벗어나야만 올바른 길에 들어설 수 있다.그것이 없다면 공부는 헛되고 여전히 고통의 원인과 조건 속에 있는 것이다.

   이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마음이 고요하다는 것은 마음이 그 무엇과도 섞이지 않고 순수하다는 뜻이다.마음에 조건이 지워지기 때문에 마음이 움직인다.마음에 좋아함이 있으면 좋아함에 조건 지워지는 것이며,싫어함이 있으면 싫어함에 조건 지워지는 것이다.이쪽 혹은 저쪽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은 이러한 조건 지워짐에서 비롯된다.우리의 깨어 있음이 이러한 마음의 증식 작용을 따라잡지 못하면 마음은 세상을 따라 조건 지워진다.마음이 움직일 때마다 그 순간에는 그것이 인습적인 진리가 된다.그래서 붓다께선 이렇게 변하는 마음의 조건을 명상하라고 하셨다.마음의 모든 움직임은 불안정하고 불영속적이며,불만족스럽고,자아가 아니다.이 세 가지는 모든 조건 지워진 현상 즉,제행諸行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것은 무명이 행(상카라)의 원인이자 조건이라는 연기의 법칙과도 통한다.행은 경전에서 공부한 대로 인식의 원인과 조건이 되고,인식은 다시 정신과 ㅇ체의 원인과 조건이 된다.이것은 진리를 정확하게 묘사한 것이지만 현실 속에서 이 과정이 일어날 때는 학자들이 그 속도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마치 나무 꼭대기에서 땅으로 떨어질 때 바닥에 떨어질 때까지 몇 개의 나뭇가지를 지나쳤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어떤 정신적 감흥과 만났을 때 그 안에 기쁨이 있으면 마음은 곧바로 기쁨 속으로 날아간다.마음은 그곳으로 이끄는 조건의 사슬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저 그것을 좋은 것으로 여긴다.이러한 과정은 이론대로 진행되지만 동시에 이론을 초월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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