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그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너무 빨라서도 느려서도 안 된다.그러나 우리는 너무 서두르며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끝내고 싶어한다.혼자 뒤처지기 싫어한다.명상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할 때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며 지나치게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그들은 향에 불을 붙이고 불상에 절을 한 뒤 맹세한다.'이 향이 완전히 타 없어질 때까지 절대로 일어나지 않겠어! 쓰러지거나 죽는 한이 있어도!'그렇게 결심한 뒤 자리에 앉으면 사방에서 마라(악의 신)의 무리들이 달려든다,아주 잠깐 지났을 뿐인데도 벌써 향이 다 타버렸다고 생각한다.향의 길이를 확인하려고 눈을 떠보고는 "휴,아직도 한참 멀었군!"하고 푸념한다.그들은 이를 악물고 다시 조금 더 앉아 있는다,덥고,당혹스럽고,화가 나고,혼란스럽다,마침내 이제 다 탔으려니 생각하면서 눈을 뜬다."이제 겨우 반밖에 안 탔어!"
그렇게 두 세번을 더 확인해 보지만 향초는 여전히 타고 있다.그들은 이내 포기하고 패배를 인정한다.그리고 자신을 책망한다.
"난 정말 한심해! 구제 불능이야!"
바로 이것이 악의라는 훼방꾼이다.다른 사람을 비난할 수 없으니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이다.왜 자신을 비난할까? 모두 욕망 때문이다.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집중하라는 것은 초연함으로 집중하라는 의미이지 자신을 옭아매라는 의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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