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되지 않은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다.깨어 있음 없이 말하고 지헤 없이 행동한다.일을 망치고 막대한 해악을 일으키면서도 그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붓다께선 마음을 훈련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하셨다.네 가지 물품으로 보시를 한다 해도 그러한 보시는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그것은 불교라는 나무의 껍질이나 껍질 바로 밑의 목재에 닿는 것일 뿐이다,심재에 해당하는 불교의 핵심에 도달하는 방법은 오직 가르침에 따라 말하고,행동하고,생각하고,수행하는 것이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이것이 훨씬 더 보람 있는 일이다,올바르고 정직하다면 ,지혜와 절제를 지닌다면 수행은 발전할 것이다.원한이나 미움을 일으키는 원인도 사라질 것이다.바로 이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계율을 하나의 전통으로만 인식한다면 스승이 진리를 가르친다 해도 수행은 여전히 부족하다.가르침을 공부하고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수행을 해야 한다.수행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면 앞으로 올 수많은 생에서 불교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수행은 트렁크의 열쇠와 같다.바른 열쇠,명상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 아무리 굳게 잠겨 있어도 열쇠를 꽂아 돌리는 순간 빚장이 풀린다,열솨가 없다면 열 수 없다,트렁크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영원히 알 수 없다.지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법을 깨달은 자는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말을 하지 않고 오직 진리를 말한다.속세의 사람들은 주로 기억에 의존하여 말을 하고 거기에 자만까지 곁들인다.오랫동안 서로를 보지 못한 두 사람이 어느 날 우연히 기차에서 만난다."이렇게 반가울 수가!"한 사람이 말한다."안 그래도 연락을 하려던 참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말한다.
이런 말들은 진리가 아니다,사실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한 적이 없지만 흥분해서 그렇게 말하고 만다.그것은 경솔함에서 비롯된 거짓말이다.거짓말임을 깨닫지 못하는 거짓말이다.이 역시 미묘한 형태의 번뇌이며 자주 일어나는 번뇌 중 하나이다.
마음에 관해서는 투코 포틸라도 사미승의 가르침을 따랐다.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모든 호흡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內面에 있는 거짓말쟁이,즉 거짓된 마음을 볼 수 있을 때까지 그렇게 했다.그는 개미굴에서 기어 나오는 도마뱀처럼 번뇌가 기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그는 번뇌가 기어 나올 때마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그 본질을 간파했다.마음이 얼마나 변덕스럽게 이것저것 만들어 내는지 깨달았던 것이다.
인간의 생각이란 주어진 조건에 따라 창조되고 만들어진다.그것은 조건 지워진 것이다.잘 훈련된 마음,완전한 깨달음을 지닌 마음 정신적인 감흥을 지어내지 않는다.그러한 마음은 사성제를 알고 외부 조건들에 대한 의존성을 초월한 마음이다.사성제를 아는 것이야말로 진리를 아는 것이다.저절로 증식하는 우리의 마음은 진리를 외면하면서 "저건 멋지군!"" 저건 아름다워!"라고 말한다.그러나 마음속에 붓도가 있다면 더 이상 우리를 현혹할 수 없다.왜냐하면 우리는 마음의 본질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마음은 더 이상 착각을 일으키는 정신적 감흥을 만들어 낼 수 없다.모든 정신적 감흥이 불안정하고,불완전하며,그것에 집착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일으킨다는 것을 이미 분명히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어디를 가든 '아는 자'가 투코 포틸라의 마음속에 있었다.그는 온갖 마음의 생성물과 마음의 증식 작용을 깨달음으로 지켜 보았다.그리고 마음이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거짓말을 해왔는지 깨달았다.수행의 핵심을 간파한 것이다.그는 생각했다.'거짓말하는 이 마음을 관찰해야 해,이 마음이 우리를 행복이나 불행의 극단으로 끌고 다니면서 쾌락과 고통,선과 악이 있는 윤회의 굴레 속에서 끊임없이 맴돌게 하는 거야,"
투코 포틸라는 진리와 수행의 의미를 깨달았다.도마뱀의 꼬리를 붙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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